본문 바로가기
패션/브랜드 역사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브랜드 역사 | 이게 무슨 패션? 해체주의 입니다

by 디오모 2024. 12. 26.
728x90
반응형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는 1988년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가 설립한 프랑스의 명품 패션 하우스입니다.
해체주의적 디자인익명성을 강조하는 독특한 철학으로 패션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 마틴 마르지엘라의 브랜드 설립 (1988년)

마틴 마르지엘라는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 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장 폴 고티에(Jean-Paul Gaultier)의 어시스턴트로 3년간 일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1988년, 그는 비즈니스 파트너인 제니 메이렌스(Jenny Meirens)와 함께 메종 마르지엘라를 설립하였습니다. ​​

2. 해체주의 패션의 선구자 (1990년대)

마르지엘라는 기존 패션의 틀을 깨는 해체주의적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옷의 안감을 겉으로 드러내거나,
미완성된 듯한 마감을 통해 새로운 미학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모델들의 얼굴을 가리는 등 익명성을 강조하는 독특한 패션쇼를 선보였습니다. ​​

※ 타비(Tabi) 슈즈의 탄생

1989년, 마르지엘라는 일본 전통 양말인 타비에서 영감을 받아 타비 슈즈를 선보였습니다.
엄지와 나머지 발가락이 분리된 독특한 디자인은 당시 패션계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후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3. 브랜드의 성장과 변화 (2000년대)

2002년, 메종 마르지엘라는 이탈리아 패션 그룹 OTB에 인수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였습니다.
2009년, 마르지엘라는 브랜드를 떠났고,
이후 2014년부터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어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메종 마르지엘라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철학으로 패션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