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FRED)는 1936년 프랑스 파리에서 프레드 사무엘(Fred Samuel)에 의해 설립된 주얼리 브랜드로,
해양과 태양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프레드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예술적 감각을 결합한 주얼리로 주목받으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1. 남미 해변에서의 영감 (1930년대)
프레드 사무엘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남미 해변에서 자라며 자주 바다를 접했습니다.
그는 해양과 태양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주얼리를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이 독창적인 발상은 이후 프레드 브랜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936년, 그는 파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프레드(FRED)를 설립했고,
그의 디자인은 파리 상류층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2. 프레드의 상징, 포스텐 브레이슬릿의 탄생 (1960년대)
1960년대에 들어, 프레드는 포스텐(Force 10)이라는 혁신적인 주얼리 컬렉션을 출시하며 브랜드의 상징적인 아이템을 탄생시켰습니다.
이 브레이슬릿은 요트의 케이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으며,
튼튼한 강철 케이블과 우아한 골드 장식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했습니다.
포스텐 브레이슬릿은 이후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로 재해석되며 전 세계 주얼리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프레드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 왕실과 상류층의 사랑
프레드의 포스텐 브레이슬릿은 모나코의 왕비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에 의해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그레이스 켈리는 1970년대에 프레드의 포스텐 브레이슬릿을 착용하면서 이 주얼리를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렸습니다.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하는 그레이스 켈리와 프레드의 주얼리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고,
이는 브랜드의 명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포스텐 브레이슬릿은 왕실과 상류층의 사랑을 받으며,
럭셔리와 품격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3. 다채로운 보석과 혁신적인 디자인 (1980~90년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들어 프레드는 다양한 보석을 사용하여 주얼리의 색채와 스타일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다채로운 색상의 사파이어, 에메랄드, 루비 등을 사용해 밝고 생동감 있는 컬렉션을 선보이며,
고급 주얼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또한, 프레드는 보석 세팅과 디자인에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시도하며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추구했습니다.
4. LVMH 그룹 인수 (1995년 이후)
1995년, 프레드는 세계적인 럭셔리 그룹 LVMH(Louis Vuitton Moët Hennessy)에 인수되며 글로벌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프레드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럭셔리 매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문화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LVMH의 지원 아래,
프레드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주얼리로 새로운 소비자층을 끌어모으며 꾸준히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프레드(FRED)는 해양과 태양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주얼리 브랜드로,
포스텐 브레이슬릿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그레이스 켈리와의 인연은 브랜드의 럭셔리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LVMH에 인수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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