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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역사

크록스(Crocs) 브랜드 역사 | 화룡점정 지비츠

by 디오모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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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Crocs)는 2002년에 설립된 미국의 신발 브랜드로,
특히 독특한 디자인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클로그(clog) 스타일의 신발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크록스는 원래 보트용 신발로 시작했지만,
이후 폭넓은 소비자층에게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특유의 가벼운 소재, 편안한 착용감, 그리고 내구성 덕분에 다양한 환경에서 착용할 수 있는 신발로 유명해졌습니다.


브랜드 창립: 2002년, 보트 신발의 시작
크록스의 역사는 2002년 스콧 시먼(Scott Seamans), 린던 핸슨(Lyndon Hanson), 조지 보에데커(George Boedecker Jr.)에 의해 미국 콜로라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세 창립자는 보트 신발을 개발하기 위해 클로그 스타일의 신발을 디자인하게 되었고,
이 신발은 미끄럼 방지 기능과 방수 기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들은 크로슬라이트(Croslite)라는 특허받은 EVA 폼 소재를 사용했는데,
이 소재는 매우 가볍고 부드러우며 항균 기능이 있어 냄새가 잘 나지 않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했습니다.

크록스는 원래 보트에서 신는 보트 슈즈로 개발되었지만,
편안함과 기능성 덕분에 보트 외에도 일상 생활에서 신기 좋은 신발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2002년 플로리다 보트 쇼에서 첫 선을 보인 크록스는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며 빠르게 판매되었습니다.

빠른 성공과 글로벌 확장
크록스는 2000년대 초반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병원이나 요식업과 같이 오랫동안 서 있어야 하는 직업군에서 크록스의 편안함과 기능성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디자인은 장시간 착용해도 발에 부담을 덜어주었으며,
물과 쉽게 접촉하는 환경에서도 크록스는 미끄럼 방지 기능을 제공해 실용적이었습니다.

이후 크록스는 더 많은 디자인과 색상을 선보이며,
단순한 보트 신발을 넘어서 다양한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제품 라인을 확장했습니다.
캐주얼 신발, 의료용 신발, 야외 활동용 신발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2006년에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공고히 했고,
이를 통해 자본을 확보하여 세계적으로 매장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 크록스와 지비츠(Jibbitz)
크록스의 가장 상징적인 특징 중 하나는 신발 위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달 수 있는 구멍입니다.
이 구멍은 단순히 통기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지비츠(Jibbitz)라는 액세서리를 통해 크록스는 또 다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지비츠는 셰리 슈버트(Shari Schubert)라는 여성이 자신의 자녀들을 위해 만든 크록스 장식 아이템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크록스 신발의 구멍에 다양한 캐릭터와 모양의 장식을 끼워 넣을 수 있는 작은 플라스틱 장식을 개발했으며,
이는 곧 크록스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크록스는 이 성공을 보고 2006년에 지비츠 회사를 인수했으며,
이후 크록스 신발에 맞춤형 장식을 달 수 있는 다양한 지비츠를 제공했습니다.
지비츠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요소가 되었고,
특히 어린이들과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를 통해 크록스는 단순한 신발을 넘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10년대의 위기와 부활
2000년대 후반, 크록스는 급성장과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2010년대 초반에는 일시적인 매출 감소와 브랜드 이미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나치게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유행이 지나간 신발이라는 이미지가 생기면서,
한때 대중들 사이에서 인기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크록스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다시 부활했습니다.
2017년 이후에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배우와 아티스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은 크록스가 다시 젊은 층에게 매력적인 브랜드로 인식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크록스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협업을 통해 패셔너블한 신발로 다시 떠오르며,
2020년대 들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성 덕분에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사람들이 집에서 착용하는 캐주얼한 신발로 다시 주목받았으며,
이후 패션계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대의 크록스: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인기
크록스는 현재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크록스는 자사의 제품을 더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도입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크록스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겨 신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맞춤형 지비츠 장식을 통해 크록스는 전통적인 신발의 범위를 넘어선 창의적인 브랜드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크록스(Crocs)는 2002년에 설립된 이후,
독특한 디자인과 편안함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보트 신발로 시작했지만,
편안한 착용감과 다용도성 덕분에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지비츠와 같은 장식 아이템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단순한 신발을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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